미국 서부의 유서깊은 콜로라도 주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수도 덴버시 인근 거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불길은 현재까지 약 20채의 가옥을 불태우고, 수백명을 위험에 빠뜨리며, 3만 4천 헥타르가 넘는 산림지대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또, 약 2천명 가량의 주민들이 덴버시 외곽에 있는 자신들의 집을 버리고 인근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이밖에도 수천명이 대피 결고를 받았습니다.
이번 산불은 콜로라도주의 파이크 국립공원내에 불법적으로 모닥불을 피워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