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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특수부대, 피납 미국인 구출 - 2002-06-07


필리핀 남부지방에서 지난 1년간 계속된 인질 위기사태는 한 미국인 인질이 구출되긴 했어도 그의 남편과 필리핀인 간호사 한명이 살해당해 피로 얼룩진 가운데 끝났습니다.

필리핀 특수부대원들이 7일 낮 남부의 잠보앙가 델 노르테 근방 밀림지대의 아부 사야프 회교 반군단체 인질 납치범들을 급습했습니다.

두시간 동안의 교전에 뒤이어 필리핀 정부군은 다치긴 했어도 아직 살아있는 미국인 여성 선교사 그레이셔 번햄씨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 마틴씨와 필리핀인 간호사 데보라 얍씨는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아부 사야프 반군 4명이 사살되고 필리핀군 몇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부 사야프 반군 단체를 섬멸하려는 필리핀 정부군을 훈련 시키기 위해서 천명 이상의 미군 병력이 필리핀 남부지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작전에 미군이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미군 헬기 한대가 번햄씨를 필리핀 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캔자스 주 출신의 선교사 번햄 씨 부부는 약 1년전 외국인 관광객 18명과 함께 한 해안 휴양지에서 아부 샤아프 반군에 납치돼 남부 밀림 지대에 인질로 억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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