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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06 - 2002-06-06


유 에스 에이 투데이:

30여대 탱크와 불도저를 동원한 이스라엘군이 17명의 사망자를 낸 팔레스타인인 자살폭탄 공격사건이 발생한 지 몇시간 뒤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에 포격을 가해 일부 건물을 파괴했으나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은 무사했다고 1면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

워싱턴 포스트도 1면 머리기사로 이스라엘군인 13명을 포함해 17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를 공격한 소식을 싣고 옆에는 자살폭탄공격으로 버스가 완전 전소된 현장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팀이 세계랭킹 5위 포르투갈팀을 3대2로 격파하는 1950년이래 최대의 개가를 올림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하고 축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1면 좌측 상단에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김대중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가 3백만 달러 가량의 수뢰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소식을 국제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한국의 차기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집권당 소속 노무현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두 달 전까지만도 야당 총재 이회창후보를 20% 차이로 따돌렸던 여론조사에서 지금은 1% 안팎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게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는 이밖에도 많은 한국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5번째 탈북자가 베이징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중국이 발표했다는 기사는 그러나 이 망명 요청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고 신병 인도를 한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8일 서울에서 남북 축구팀간의 경기를 갖기로 북한측이 잠정 동의했음을 대한축구협회가 확인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남북한간의 이같은 스포츠 교류는 지난달 평양을 방문한 박근혜 미래연합 대표가 김정일 국장위원장에게 제의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는 또한 한국과 루마니아 이스라엘 등이 자국내 인신매매를 중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및 몇몇 걸프지역 국가들은 이같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이 부녀자나 아동들인 대략 70만명 내지 4백만명이 회유나 강제납치로 이같은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되는 일을 중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는 이밖에도 미국의 금융업체인 골드만 삭스사가 1999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에 매입한 한국의 국민은행 주식 천백만주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는 경제단신이 실려있습니다. 이는 전체 매입 주식의 6.82% 중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골드만 삭스가 5억달러를 들여 매입했던 국민은행 주식의 현재 가치는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마이크론사가 한국의 반도체 칩 생산업체 하이닉스사를 매입하는데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국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한 단신도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새로운 이민정책, 중동인들을 겨냥하다’라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애쉬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은 대부분 중동인들을 겨냥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외국인들에 대해 사진 촬영과 지문채취를 의무화하는 새 이민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국가안보출입국체제는 첫해에 미국을 방문하는 1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을 추적하게 될 첫 주요 단계의 일부분이라면서, 1998년에 채택된 현행 이민법 규정은 이라크와 이란, 리비아, 수단출신 미국 방문객들에 대해서만 사진과 지문채취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로스엔젤레스타임스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에서 경제침체 등으로 강제 납치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1면 상단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월 스트릿 저널:

1면 간추린 주요 뉴스에서는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 보복공격 소식과 중동인들을 겨냥한 미국의 새 이민정책 발표 소식, 그리고 부시 미국대통령이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지도자에게 전화를 걸어 전쟁 위기로부터 물러서도록 촉구햇다는 소식을 상단에 싣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표지 머리기사로 중동위기의 유형이 이제는 카슈미르 분쟁지역을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간의 위기사태로 옮아가고 있다는 제목에 인도는 이스라엘, 그리고 파키스탄은 팔레스타인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즉, 보다 강한 나라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 미국의 지지를 더많이 받게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인도와 이스라엘 두 나라가 미국에서의 9.11테러사태를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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