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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호 포루투갈 제압-월드컵 또 하나의 이변 - 2002-06-05


2002년 월드컵 축구 본대회 개막 6일째인 5일 한국의 수원에서 벌어진 D조 미국과 포루투갈의 경기에서 미국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루투갈을 3:2로 물리쳤습니다.

미국은 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D조 1차전에서 스피드를 앞세운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포르투갈에 3-2로 이겼습니다. 이번 승리는, 미국 팀이 1994년이후 월드 컵 본선에서 거둔 첫 승리입니다.

이로써 미국은 승점 3을 따내 전날 폴란드를 꺾은 한국과 승점이 같아졌으며 따라서 D조의 16강행 판도는 예측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수비에 많은 허점을 노출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미국에 패배했습니다.

미국은 경기 시작 4분만에 기습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29분, 39분에 각각 한골씩을 더했으며, 폴투갈은 전반 종료 무렵과 후반 26분에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미국과 대전에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더 안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러시아는 일본 고베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튀니지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일본 이바라키에서 거행된 E조의 아일랜드- 독일전은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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