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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토니상 - 2002-06-03


지난 2일 열린 토니상 시상식은 “Thoroughly Modern Millie”즉, “완벽한 현대적 밀리”가 안무와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시상식 초반의 2개의 토니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현대적 밀리”의 최고 경쟁작품인 “Urinetown”, “소변 도시”가 이에 뒤질 세라 이후2개의 상을 휩쓸면서 두 작품은 시상식 끝까지 시소 경쟁을 벌였습니다.

결국, 미국 재즈시대를 배경으로 뉴욕에 무작정 올라온 시골 소녀의 삶과 사랑을 그린 “밀리”가 최고 뮤지컬 작품상을 가져갔고, 주인공 역을 맡은 수통 포스터씨는 뮤지컬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Urinetown”도 음악 부문에서 몇 개의 상을 더했고, 최고 감독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밀리”가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유린 타운은 변두리 축제를 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유린 타운은 물이 동난 한 도시에서 악덕 기업가들이 시민들에게 공중 화장실 사용료를 부과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특이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린 타운 외에도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작품 중에는 특이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The Goat Or Who Is Sylvia”, 즉, “염소, 또는 누가 실비아인가?” 는 인간과 동물간의 사랑을 묘사한 논쟁적인 작품으로 에드워드 알비씨는 이 뮤지컬로 최고의 새로운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노엘 코워드의 작품으로 최초 상연된지 70년 만에 재연된 “Private Lives”는 최고의 재연 뮤지컬 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영국 여배우 린지 던컨씨는 연극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던컨씨의 동료 알란 베이츠씨는 브로드웨이에서 최초로 공연된 150년 된 러시아 연극,“Fortune’s Fool”에서의 역할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생애 2번째 토니상 수상을 영광을 안았습니다.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은 영화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인”Sweet Smell of Success”, “달콤한 성공의 향기”에서 무자비한 가쉽난 칼럼니스트 역을 맡았던 존 리스고우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77세의 브로드웨이의 전설, 엘라인 스트리치씨는 일인극으로 감격스러운 생애 최초의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은 전국에 생방송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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