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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 세네갈에 패퇴 - 2002-05-31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 축구 본선 개막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전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물리침으로써 이변을 낳았습니다.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 경기에서 세네갈은 6만 4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랑스를 물리쳤으며 세네갈 본국에서는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국기를 흔들며 열광했습니다.

첫 경기의 패배로 실의에 빠진 프랑스는 그러나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지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60억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월드 컵 본선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31일 경기 일정은 세네갈과 프랑스전 뿐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토요일인 1일, 첫 경기로 카메룬과 아일랜드 경기가 벌어지며 이어 독일과 사우디 아라비아 전이 벌어집니다.

두 경기 도중에는 서울에서는 덴마크와 우루과이 전이 벌어집니다. 앞으로 두주동안 한국과 일본에서는 하루에 4 게임씩이 벌어지게 됩니다.

최종 결승전은 6월 30일 일본 요꼬하마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미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한 점을 감안, 철저한 경호가 펼쳐지는 가운데 32개국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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