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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02 - 2002-05-31


뉴욕 타임즈:

1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무역 센타 마지막 잔해가 실려나가는 모습의 대형 사진과 관련 기사를 실었고, 웹사이트에는 약56억달러를 투입해 새로 건설된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이 이번 월드컵 대회 참관차 방한하는 30만명 가량의 방문객을 맞고 있다는 기사에서 동북 아시아의 국제운송 중심지가 되려는 한국의 야심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북아시아가 앞으로 몇년동안 가장 급속히 성장하는 항공여행 시장이 될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2010년경에는 전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절반 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경유하게 될것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 탑승객 수는 현재 아시아에서 6위이지만 화물 운송에서는 일본의 나리타와 타이완의 타이페이 공항에 이어 이미 3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이 기사는 인천공항의 장점은 맨하탄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광활한 매립지에 건설됐기에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점이라면서 세번째와 네번째활주로는 2020년까지 건설하고 탑승객 및 화물 터미널들을 풋볼 경기장 100개 크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10억달러를 투입해 인천 국제공항을 2005년까지 김포공항과 고속 전철로 연결하고 또한 2007년까지는 서울 중심부와 연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 사태에 뒤이은 항공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급속한 경제회복과 이번 월드컵 대회로 두 항공사 모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월드컵 개막 몇시간을 앞두고 미국 축구 대표팀이 미군 헬기편으로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 소식을 싣고 비무장지대 근방에 주둔중인 3백명 가량 미군의 환영을 받는 가운데 철책선 너머 북한군인들과 서로 상대측을 겨누고 있는 중화기 등 팽팽한 긴장감에 압도당한 선수들의 반응을 싣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두명의 미군이 살해당한 1976년 8월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은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본선대회가 공동 주최국 한국에서 프랑스와 세네갈 팀의 경기로 개막됐다면서 이번 대회는 특히 삼엄한 경계 속에 개최되고 있다는 AP 통신 기사가 실렸습니다. 대공 미사일과 F-16 제트 전투기들이 경기장 주변을 감시 보호 하는 가운데 수천명의 군인과 생화학 테러 및 폭발물 제거 전문요원, 그리고 경기장 난동 대책반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블래터 회장이 공금유용 등의 혐의에 따른 제소 위협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개막 이전에 4년임기의 회장에 재선되고 그를 앞장서 비판해온 현직 사무총장이 오는 7월4일 사임키로 동의함으로써 승리를 거둔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경기들이 열리는 서울의 거리들은 말끔히 단장되고 차량 2부제 운행으로 교통난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세계무역센타의 마지막 잔해인 철제 대들보가 흑색 천과 성조기에 싸인채 대형 차량에 실려 나가는 양 옆에서 경찰과 소방대원 및 유족 등이 경례하는 모습의 큼직한 사진과 기사가 실렸습니다. 또한 인도.파키스탄간의 전쟁 위기를 갈수록 고조시키고 있는 회교 무장분자들의 인도령 카슈미르지역내 폭력 도발을 중지시키도록 부시대통령이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한데 관한 머리기사가 실렸습니다.

“월드컵, 테러가 최대의 적’이라는 제목에 32개국 축구팀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3백만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에서는 매 경기마다 상공에는 제트 전투기와 레이더가 철저히 감시하고 지상에서는 군인과 경찰이 금속탐지기와 총기, 경찰견 등을 동원해 경기장 입장객과 주변 사람들, 고층 건물등을 살샅이 수색하는 등 테러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사진들을 곁들여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미 연방수사국. FBI가 앞으로 각종 공공집회와 인터넷 상의 활동을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서도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연방 법무부로부터 부여 받은데 관한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떤 범죄활동 가능성에 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고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국제 단신란에는 한국정부가 최근 미국의 보잉사와 체결한 42억달러 규모의 제트전투기 구매계약의시행을 중지시켜 달라는 프랑스 다쏘사의 청원이 법원에서 기각된 소식이 실렸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도의 한 관리가 파키스탄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부시 미국대통령이 양국간의 위기 완화를 위해 다음주에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두 나라에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밖에 1면 복판에는 뉴욕 세계무역센타 잔해제거 작업을 마친 두 복구대원이 성조기를 들고 귀기하는 모습의 큼직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인도.파키스탄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대통령이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현지에 보내 양국간 중재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데 관한 머리기사와 미 연방수사국이 위헌 소지가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새로이 부여받은데 관한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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