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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02 - 2002-05-28


워싱턴 포스트:

프랑스를 방문중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숨진 9천3백86명의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는 노르망디 인근의 미군묘지를 방문해 나란히 세워져 있는 비석들 사이를 걷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일면 상단 중앙에 크게 실렸습니다.

사진 설명 밑에는, 다양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이 시간 현재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부터 세계를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안보는 여전히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연대로 굳게 결속돼있다고, 부쉬 대통령이 말한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인근에서 27일 저녁 또다시 자살폭탄공격이 발생해 이스라엘인 두 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알-아크사 순교대라고 불리우는 팔레스타인 회교 과격 단체는, 한 10 대 소년이 도로변의 카페에서 몸에 두른 폭탄을 터트린 이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인 과격 분자들이 인도령 카쉬미르를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27일 연설을 통해 또다시 다짐했지만 인도는 무샤라프 대통령의 그같은 연설이 설득력이 없다고 일축함으로써 양국간에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일면 상단에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즈: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파키스탄에 숨어서 새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거의 모든 고위급 지도자들이 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에서 빠져 나와 현재 파키스탄 서부 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다음달 신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한 테러공격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사령관이 한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27일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파키스탄은 인도와의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만일의 경우 전쟁을 하게 된다면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 일면 상단 중앙에는 뉴욕 맨하탄의 한 박물관에서 어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서 수병들과 참전용사들이 함께 대형 성조기를 펼쳐들고 있는 사진과,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노르망디 인근에 있는 미군 묘지에서 걷고 있는 사진이 위, 아래로 나란히 실렸습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인근의 노상 카페에서 27일 팔레스타인 자살폭탄공격이 발생해 여자 아기 한명과 이 아기의 할머니가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과 함께, 요르단 강 서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테러공격을 막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워싱턴 디시의 교통당국이 지난 20년동안 과도하게 징수한 주차위반 벌금 1천780만 달라를 운전자들에게 상환한다는 소식이 일면 첫머리에 실렸습니다. 워싱턴 디시의 교통당국은 지난 1981년 부터 1999년 사이에 과도하게 징수한 주차위반 벌금을 상환한다는 통지서를 해당 운전자들에게 보냈는데 이들이 돌려 받는 금액은 평균 41달라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유고슬라비아의 전범 용의자들을 변호하도록 유엔에 의해 고용된 변호사들이 자신들이 변호하는 고객, 그러니까 전범 용의자들에게 변호비의 일부를 떼어주도록 종종 요구 받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헤이그에 있는 전범재판소가 변호사들 뿐만 아니라 전범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들 그리고 이들의 가족에게 수지맞는 현금의 출처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핵 보유국가 파키스탄과 인도사이에 핵 전쟁이 발발할 경우 피해상황을 가늠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 국방부를 위해 개발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가상 핵 전쟁에서, 아주 간단한 시나리오를 가정한다고 해도 수 천명이 즉석에서 숨질 것이며 수 십만명이 치명적일 수 있는 수준의 방사능에 노출될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노르망디 인근에 있는 미군 묘지를 걷고 있는 모습의 대형 사진이 일면 한 가운데에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

다른 신문들에 실린 것과 같은 조지 부쉬 대통령이 프랑스 노르망디 인근의 미군묘지를 걷고 있는사진과 함께 부쉬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병사의 넋을 기리고 테러리즘과 싸우는데 있어 연대를 강조했다는 보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또다시 팔레스타인인의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진 소식을 전하고 있고, 미국 롱 비치의 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교실을 구분한 학습제도가 점차 호감을 얻고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남, 녀를 구분한 교실을 좋아하고 있지만, 그러한 학습제도는 실세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월 스트릿 저널: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미국 메모리얼 데이 추도식을 갖은데 관한 기사,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27일의 대국민 연설에서 이른바 카쉬미르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투원들에 대한 파키스탄의 지원을 완화하라는 국제적인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는 소식, 이스라엘에서 또다시 발생한 자살폭탄공격에 관한 소식, 그리고 미 연방수사국 FBI가 테러용의자 쟈카리스 무소위를 검거한지 2주일만에 그를 급진적인 근본주의자라고 묘사하는 두개의 국제전보를 프랑스 정보기구로 받았다는 기사 등이 일면 세계 소식 종합난에 차례로 실렸스니다.



유 에스 에이 투데이:

탈레반이 축출된뒤 시골 집으로 돌아가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탈레반이 학교를 포함한 거의 모든 시설을 파괴한 상황에 부딪치고 있으며 이를 모두 다시 재건하기 위해 고전을 하고 있다는 특집이 일면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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