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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억류중인 반체제 인사 부인의 중국 입국 거부 - 2002-05-23


중국에 억류돼 있는 미국 거주 중국 반체제 인사의 부인인 후 시앙씨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었지만, 중국 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후 시앙 씨는 기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입국 사증을 발급받아 22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지만, 즉시 경찰에 연행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후 시앙 씨는 중국 이민국 당국자들로부터 2시간 동안 심문을 받은 후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말했습니다.

후 시앙씨의 남편인 올해 서른 여덟살의 중국 민주화 운동가 양 지안리씨는 중국에 불법 입국했다는 혐의로 지난 달 부터 중국 당국에 억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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