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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도와 파키스탄에 긴장 해소 촉구 - 2002-05-22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사태에 대해 영국과 미국이 자제와 긴장완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에게 서남 아시아 지역을 충돌사태로 몰아 넣을른지도 모를 행동을 취하기 이전에 잠시 숨을 돌리어 숙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면서 인도 정부가 인도령 캐슈미르의 전선에 배치돼 있는 인도군 병력에게 결전 태세를 갖추라고 명령을 내리고 파키스탄은 이에 대해 적은 전쟁을 일으킬 경우 만반의 태세가 갖추어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응수하는등 두 나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두 나라간의 상황이 대단히 위험하고 중대한 국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해 다음 주, 잭 스트로우 외무장관을 이 지역에 파견합니다.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인도, 파키스탄, 두 나라에게 자제와 대화를 통한 긴장완화를 촉구하고 럼스펠드 장관 자신이 두 나라 관계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도 인도-파키스탄간 사태에 관해 잭 스트로우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로 논의했습니다.

인도 해군은 다섯 척의 인도 해군함정들을 인도 동부 해안지역으로부터 아라비아 해의 파키스탄 인근해역으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스 무샤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이 인도령 캐슈미르내에서 회교도 분리주의 과격분자들이 테러를 확산시키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인도측 주장에 대해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테러행위를 자행하기 위해 파키스탄 영토를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파키스탄측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러나 파키스탄은 인도령 캐슈미르내에서 자결권을 위해 투쟁하는 캐슈미르인들의 정당한 목적에 대해 도덕적, 외교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파키스탄의 오랜 입장을 되풀이함으로써 인도측 주장에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아탈 비하리 바즈파이 총리는 인도령 캐슈미르내 과격분자들에 대한 파키스탄의 지원에 언급하면서 인도는 지난 10년 동안 파키스탄과의 대리전쟁을 치루어야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는 지난 해 12월 회교도 과격분자들이 인도의 국회 의사당을 공격하는 테러공격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양국 국경선을 따라 거의 1백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놓고 있습니다.

인도령 캐슈미르에서는 작년 12월 이후에도 회교도 분리주의 과격분자들의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도-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양국군 사이에 벌어지는 총격사태로 핵무기 보유국인 두 나라 사이의 전면전 촉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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