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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쉬미르에서 인도 파키스탄 총격전 - 2002-05-17


인도 하원은 17일, 파키스탄이 폭력 행위를 고부추겼다고 비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L K 아드바니 내무장관은, 인도 정부가 그 의무를 다 할것이라고 말했으나, 35명이 사망한 인도령 캐슈미르의 스리나가르 교외 군 부대에 대한 14일의 기습에 대한 대응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17일에도, 스리나가르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두 명이 살해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인도와 파키스탄 군은, 캐슈미르를 분단하고 있는 통제선을 가로질러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총격 사건은, 국경에 수십만명의 병사들을 집결시키고 있는 이들 두 핵 적대국간에 더 큰 대결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슬라마바드의 국방부에서 유럽 외교관들에게 정세보고를 하고, 인도와의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하는데 국제적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리차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인도와 파키스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남 아시아로 파견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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