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한방의약등 전통의약 및 대체 의료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보다 이용하기 쉽도록 돕기 위한 국제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6일, 제네바에서 발표된 성명을 통해 개발도상 국가들에서 거의 80퍼센트에 달하는 사람들이 전통적인 치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에서도 전통적인 치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 의료국의 샤오루이 장 국장은 전통적인 치료의 안전성과 정책 및 규정에 관한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대체의료의 적절한 이용지침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과 남.북한, 베트남에서는 전통의료가 보건체계에 완전히 통합돼 있으나 많은 나라들이 그와같은 유형의 전통의료에 관한 집약되고 표준화된 근거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미국에서 한방 약품이 보조식품으로 채택되는등 전통적인 치료의 부정확한 사용으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통적인 치료의 전세계적인 시장규모가 연간 600 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그와같은 치료의 비용이 상승함으로써 전통의료에 의존하는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