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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D조<br><br>폴란드 - 2002-05-16


폴란드
7-80년대 명성 재현 도전



- 인구 : 3863만명
- FIFA랭킹 : 33위
- 월드컵 예선 전적 : 6승3무1패
- 월드컵 출전 횟수 : 5회
- 역대 월드컵 성적 : 13승 5무 7패
-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 :3위(74,82)

- 경기 일정
* 6/04 부산 한국 전
* 6/10 전주 포루투갈 전
* 6/14 대전 미국 전

폴란드 팀은 유럽 국가들 중 처음으로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폴란드 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강국으로서의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폴란드 팀은 1974년 독일 월드컵대회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3위에 올랐었고, 1982년에는 프랑스를 꺾고 또 다시 3위를 기록하는 등 축구 강국으로 군림했으나, 80년대 중반 이후 로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폴란드 팀은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면서 폴란드 축구의 재 도약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폴란드 팀은 포르투갈과 미국, 개최국인 한국 팀과 함께 D조에 속해 있습니다.

국제 축구 해설가인 데릭 레이 씨는 예지 엥겔 폴란드 팀 감독이 각자의 기량을 잘 인식하고 있는 선수들을 조화롭게 이끌어 왔다고 평가합니다.

“폴란드 팀은 막강한 수비력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골 키퍼인 리버풀 팀 소속의 예지 두덱 선수가 폴란드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또한 폴란드 팀은 월드컵 예선전 직전에 나이지리아 태생의 에마누엘 올리사데베 선수를 귀화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리사데베 선수는 과거 전력상 공격력이 부족했던 팀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팀이 제 페이스를 찾도록 했습니다.”

폴란드의 월드컵 팀 사상 첫번째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 올리사데베 선수는 유럽 축구 연맹의 월드컵 지역 예선전에서, 팀이 기록한 19개의 골 중 8개의 골을 성공시킴으로서 폴란드 팀이 공동 3위에 오른는데 기여 했습니다.

데릭 레이 씨는 폴란드 팀에는 올리사데베 선수 외에도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다른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고 덧붙입니다.

폴란드 팀은 때로는 약체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곤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약점은 포르투갈과, 한국, 미국을 상대로 하는 월드컵 본선 첫 라운드에서 걱정할 문제가 아닐 것 입니다.

1978년 월드컵 당시 폴란드 팀을 이끈 야세크 그모치 감독은 D조에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이 속해 있기 때문에, 폴란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팀의 성공이 될 것 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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