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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임금님이 계시는 곳이라 높다고 생각해 올라간다는 표현을 했답니다---김 금호 - 2002-05-11


어제부터 비가 계속하여 내리고 있습니다. 돼지 콜레라와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여 축산농가의 피해가 심한데다가 비가오면 기온이 내려가서 병균이 활동하기 좋기 때문에 확산될 염려가 있다고 해서 축산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입니다. 빨리 진정이 되어서 축산농가의 걱정을 덜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서울로 와서 집에서 출근을 합니다. 비록 경기도로 출근을 하지만 집에서 다닐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생활을 하니 어느정도는 자유롭지 못한점도 있지만 곧 익숙해 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주 토요 휴게실에서 서울로 올라가는것에 관하여 말씀하셨는데 제가 배운바로는 한 국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서울은 임금님이 계시는 곳이라서 높다고 생각하여 올라간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서울에 갈때 상경이란 말은 있습니다만 하경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갈때 하향 또는 낙향이란 말은 있어도 상향이란 말은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북쪽으로 올라간다고 하고 남쪽으로 내려간다고는 합니다만 그것은 방위에 관한 표현일 뿐 역시 북쪽 지방에서도 서울에 가면 상경한다고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비도 그쳐가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축산 농가의 걱정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개이면 푸르른 신록이 더욱 더 무성해지겠지요. 대구의 장선생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죄송한 마음만 드네요. 근간에 한번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십시요.

서울에서 김금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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