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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3일간 개최된 유엔 어린이 특별 정상회의 폐막 - 2002-05-11


미국 뉴욕에서 180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열렸던, 유엔 어린이 특별 정상 회의가 10일,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낙태와 성교육 그리고 사형등 미국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문제들에 관해 지속적인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에서 400명의 어린이들도 참석 했으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요 분야인 건강과 교육,에이즈 퇴치 그리고, 어린이들을 폭력과 학대및 착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 되었 습니다.

10일 연장된 협상에서 미국은, 최종 선언문에서 낙태를 조장하는 모든 문구를 삭제시키고자한 목적을 달성 했습니다 .

선언문에 따르면, 성교육 관련프로그램에서는 조기 성생활과 관련해 절제만이 이문제의 주요 해결 방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 특별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부쉬’대통령 행정부는, 최종 결의안에서 18세 이하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 금지 조항 삭제를 관철 시켰 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중남미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으나, 로마 교황청과 대부분의 회교권 국가들은 보수적인 미국 견해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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