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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스탄 공화국의 폭발 참사 추도식 거행 - 2002-05-10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은, 카스피해 연안 항구도시 ‘카스피스크’시에서 9일, 세계 2차 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행사 도중 지뢰 폭발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폭발로 최소한 39명 이상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 했으며,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어린이들과 군악대원이었습니다.

이번 폭탄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아직 아무도 주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현지 관리들은 회교 과격분자들의 소행으로 추정 하고 있습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드시 범인들을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 이라고 천명 했으며, 미국 백악관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이번 폭탄 공격을 사악한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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