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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예수탄생 교회 포위 해제 - 2002-05-10


이스라엘 군에 의해 5주일 반동안 계속됐던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 포위가 10일 풀렸습니다.

이스라엘 인들을 공격한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13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맨 먼저 교회를 나왔습니다. 이들 수배자들은 항공기편으로 키프러스로 보내집니다. 이들은 오는 13일, 유럽 연합에 의해 자신들의 망명을 받아들일 나라가 결정될때까지 키프러스에 체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가 이들을 수용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26명의 다른 무장 팔레스타인 인들은 가자 지구로 보내졌으며, 이들은 그곳에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들이 감옥으로 보내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모국에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포함해 교회안에 갇혀있던 80여명의 다른 사람들도 풀려났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포위 도중 교회에 들어갔던 10명의 외국인 평화 운동가들은 여전히 교회에 남아있으면서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도들이 예수의 탄생지로 믿고 있는 장소에 세워진 베들레헴의 이 교회에는 지난 4월 2일 약 200명이 안으로 들어가 은신하고 있었습니다.

포위 상태가 여러 주 계속되는 동안 교회안에 있던 여러명이 떠나도록 허용됐으며, 이스라엘 저격병에 의해 여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포위가 해제됨으로써 3월 29일 이스라엘 군의 진격이래 아직도 점령중인 요단강 서안의 주요 도시의 하나인 베들레헴으로부터 군 병력이 철수 할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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