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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폭탄 터져 20여명 사망 - 2002-05-09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2차 대전 종전 기념일 경축 행사도중 폭탄이 터져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카스피해에 인근 ‘카스피스크’마을 중앙 광장에서 벌어진 경축 행사에 참가할 군악대를 태운 버스가 도로에 설치된 지뢰를 건드려 참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사건이 발생하자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범인을 반드시 검거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는 소규모 폭탄 테러가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러시아 관리들은 러시아로 부터의 분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인근 ‘체츠니아’공화국에서 폭력 사태가 국경을 넘어 전파되고 있다고 이를 비난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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