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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초월한 최선의 건강책은 운동 - 2002-05-06


나이가 얼마나 됐든지 상관없이 건강하게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한 최상의 처방책은 운동인 것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중년으로 접어드는 40살이 가까워 오든 백살이 다가오든 어느때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늦지 않다고 미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의 제롬 플렉박사는 말합니다. 나이가 몇살이 됐든 신체운동을 통해서 혜택을 볼수 없는 나이는 없는 것으로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과 중년층의 성인, 그리고 뚱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운동이야 말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근육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기분을 상승시켜주고 정신적인 기능을 유지하게끔 하는데 있어 매우 강력한 요법으로 입증됐다는 것입니다.

약 2주일전 일단의 연구가들이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은 연구보고에 따르면 정기적인 에어로빅 운동은 몸무게를 줄여주지 않더라도, 나이나 몸무게에 관계없이 혈압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 당뇨증세 또는 폐 기능의 저하, 혈압 상승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전혀 나이때문이 아니고 신체활동 부족때문인 것으로 시사하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올해 초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한 연구보고는 6천명 이상의 노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연구에서 체력단련이 안된 상태는 흡연이나, 고혈압, 또는 심장병보다도 조기 사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증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운동만큼 신체 활력의 연장을 다짐해줄 수 있는 약은 현재 없다고 연구가들은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중년기에서 부터 시작해서 10년에 10%씩 심장의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산소 소비능력이 저하되고 근육도 10%씩 축소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이같은 신체적인 저하가 그냥 꾸준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고 예순살 정도에서 부터는 가속화된다고 미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의 제롬 플렉박사는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열린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는 75살이 넘는 노인들도 여러명 참가했습니다.

이가운데 한명인 78살의 레이 블루라는 이름의 노인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10년전 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달리기를 시작한지 일년안에 몸무게를 10킬로그램 줄였고, 지금까지 일주일에 평균 48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레이 블루씨는 최근 받은 건강진단에서 혈압은 정상으로 나왔고 체력은 80살에 가까운 노인이라기 보다는 50살 남자의 체력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의사로 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미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에서 실시한 운동과 관련된 연구 결과 한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이는 좀 들었지만 건강하고, 활동적인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입니다. 이들에게 7일에서 10일 정도 훈련을 중단하도록 한 결과 이들의 산소소비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가운데 3분의 1에게서 당뇨병의 전기 증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들의 몸무게가 변하지는 않았지만 당뇨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다시 훈련을 시작하자 그같은 증세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나이가 들더라도 운동을 통해 당뇨병을 방지할 수 있다고 연구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크게 증진시키기 위해 강력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플랙박사는 근육을 증가시키고 포도당의 신진대사를 개선하기위해서는 일주일에 두차례 정도 역기들기를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이유는 근육이 증가될 수록 더 많은 포도당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줄어들고 완만한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 가운데 나쁜 형태의 LDL이 감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노인들도 활발한 걷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산소소비능력을 약 20 % 증가시킬 수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심장의 건강이 최고 20년까지도 젊어질 수 있다고 플랙박사는 말합니다. 그러면 가장 좋은 신체운동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각자가 좋아하고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걷기를 좋아하고 꾸준히 실행할 수 있다면 걷기야 말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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