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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농촌 지역 우편물 폭탄 사건은 국내 테러 분자들의 소행 - 2002-05-04


미국 중서부 농촌지역에서 우편물 폭탄이 터져 최소한 5명이 부상한 사건은 국내 테러분자의 소행이라고 미 연방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연방 수사국, 즉 FBI는, 일리노이주 북부 지방과 아이오와 주 동부 지방의 주택가 우편함에 파이프 폭탄들이 들어 있었으며, 함을 열자 이들이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매 폭발물에 반정부 선전문도 들어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신자 신원은 밝히지 않고 ‘염려하는 어떤 사람’이라는 뜻으로 someone who cares 라는 서명만 기재된 이 서한은 앞으로도 더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5건의 폭발물이 터져, 4명의 집배원과 한명의 주민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중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은 이외에도 두건의 폭발물을 분해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다른 우편함들에도 폭발물이 넣어져 있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우편함들은 모두 하루 운전 거리에 있으며, 따라서 FBI는 이를 국내 테러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우정국은 토요일인 4일,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일부 지역 우편물 배달을 중지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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