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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동안 우리는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2002-04-30


4월 29일은 미국 로스안젤레스에서 인종폭동이 일어난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인종폭동은 한 명의 흑인 운전자를 구타한 4명의 백인 경찰관들이 무죄로 방면된 데서 촉발됐습니다. 이어서 계속된 난동 사태로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고 많은 상점들이 약탈을 당하고 많은 건물들이 파괴됐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의 치유와 복구 과정을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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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이 있은 뒤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정부와 기업계에 이 사태로 영향을 입은 로스안젤레스 중남부 지역의 재건을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소수민족이 주로 사는 이 지역의 빈곤과 실업률은 전국 평균의 두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소요 사태후 극적인 발전이 있었다는 것이 ‘둘란 케이터링 ‘사를 운영하는 흑인주민 ‘그레그 둘란’씨의 말입니다. 둘란 씨가 운영하는 둘란 케이터링 사는 이 지역 공립학교에게 음식을 공급하는 이른바 아동급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둘란 케이터링사 외에 또다른 2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둘란 씨의 설명입니다.

“보시다 싶이 지금 이 지역사회는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 했습니다. 나로서는 이것이 폭동사태후 최대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최대의 변화는 이 지역 도심에 대한 투자와 대출 또는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금융업등 기업계가 보여준 태도의 결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둘란씨는 자신도 2만달러의 대출을 받을수 있어서 ‘둘란 업체를 확장하는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재개발에는 한 개의 교회가 첫 과제로 제기됐었습니다. 성공회 계통의 흑인 ‘A-M-E’ 제1교회로, 교회 소속의 주택들과 사립학교 또한 에이즈 환자와 그밖의 용도로 쓰일 호스텔 건물을 짓기위해 정부와 업계의 기금을 유치했습니다.

교회가 후원하는 한 조합은 3개의 거대한 주택단지를 건설했고, 한때 마약 복용자들과 윤락녀들을 수용했다가 버려진 건물 자리에는 비교적 작지만 한 개 건물이 마련돼 머지 않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조합을 이끌고 있는 그라함 힐 여사는 12개의 아파트가 들어 있는 새 건축물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말했 습니다.

“지금은 장관일 뿐입니다. 그러나 폭동 당시의 이곳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누구나 회고할 수 있을 겁니다. 건물에서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몰라서 저 거리를 걸어가기만 해도 불안해하곤 했었습니다”

이곳의 신축 학교에는 백 65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마아크 휘틀락 목사는 이 학교가 난동사태가 있은지 2년이 지난 1994년에 개교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교과과정은 월등히 뛰어납니다. 분명히 아프리카계 중심이지만 동시에 스페인어와 컴퓨터 훈련도 제공됩니다. 우리는 상담도 합니 다. 교회 봉사자들이 이곳에 와서 이야기도 나눕니다. 훌륭한 운동 프로그램들도 갖고 있습니다. 교육센터를 갖겠다던 ‘뮤레이’ 목사의 꿈은 소요사태가 일어난지 얼마 안가서 실현됐습니다.”

“A-M-E’제1교회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세실 뮤레이 목사는 이 지역사회의 재건에 참여한 많은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 다. 지역 주민들은 긍지를 느끼면서 번성하는 이 지역의 중심 상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농구의 영웅적 인물로 꼽히는 매직 존슨이 지어 놓은 종합극장 건물과 쇼핑센터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점 같은 체인점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지역의 이름난 ‘크렌쇼 불로바드’ 거리에는 이 도시 최대의 패스트 푸드 식당 가운데 하나로, 흑인계 주민이 소유한 새로 단장 된 맥도널드 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음식 공급업체- 둘란사의 주인인 그레그 둘란씨에 따르면 흑인계와 백인계 그리고 중남미계와 한국계 주민들을 갈라놓았던 1992 년의 인종적 긴장은 이제 사라졌다는 견해입니다.

“지난 10년동안에 우리는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됩니다. 한국계 주민들의 상인 연합은 지난 10년동안 지역사회의 날로 정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데 나는 음식을 기부해서 한국 음식의 옆에 배치해 놓곤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국계 지역 사회가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합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은 누구에게나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10년전에 느낄수 있던 그런 긴장은 감지되거나 느낄수 없습니다.”

식당업을 하는 그레그 둘란 씨는 인종 소요가 있었던 로스안 젤레스 중남부 지역에서는 많은 성과가 이뤄졌으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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