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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종합]<br>이스라엘 대표단, 예닌 난민촌 유엔 진상 조사단의 조사 범위에 관해 유엔과 회담 재개<br>이스라엘군 칼킬야 등 기습공격 - 2002-04-26


이스라엘 대표단 예닌 난민촌 유엔 진상 조사단의 조사 범위에 관한 유엔과의 회담 재개

이스라엘 대표와 유엔 관계관들은, 요르단강 서안의 예닌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유엔 진상 조사단의 조사 범위와 조사단 구성 문제에 관해 26일 회담을 재개합니다.

양측은 25일 늦게 두시간 반동안 회담했습니다.

이스라엘측은 진상 조사단에 군사 전문가들이 더 많이 포함되고, 조사 활동을 예닌 난민촌으로 국한시키며, 이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인의 테러리즘을 조사하길 원하고있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군이 예닌에서 민간인들을 학살했다고 주장하고있으며, 이스라엘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있습니다.

유엔은, 진상 조사단이 금주 말까지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이스라엘군 칼킬야 등 기습공격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칼킬야 및 이에 인접한 ‘베이타’와 ‘실트 아 다르,’ 그리고 ‘자바아’ 등 팔레스타인 마을을 기습 공격 했습니다.

목격자들은 10여대의 탱크와 무장 호송차량들이 밤 사이 팔레스타인 마을들에 들이닥쳤으며, 야간 통행 금지를 실시하고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집집마다 수색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 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수색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활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13명의 팔레스타인 용의자들을 연행 했다고 밝혔 습니다.

이에 앞서 이집트와의 국경근처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 병사들과 무장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 졌습니다.

파키스탄 보안 관리는 이 총격전에서 팔레스타인 여성 한명이 사망 했다고 밝혔으나,희생자가 총격전에 직접 가담 했었는지 아니면, 주변에 있다가 총격전 와중에 희생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25일에는 , 이스라엘군이 포위 하고있는 베들레햄의 예수탄생교회 밖으로 7명의 팔레스타인 청소년들과 앞서 총격전에서 사망한 2구의 팔레스타인인 사체가 밖으로 내보내 졌습니다.

이스라엘군 병력이 배치되어 있는 가운데 프란시스코 수도회 사제들의 인도를 받으며 7명의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교회 밖으로 나왔습니다.

예수탄생 교회안에는, 지난 4월 2일 부터, 일부 무장 과격 분자들이 포함된 약 2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신한채 이스라엘 군과 대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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