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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군사법정, 이스라엘 각료 살해범들에 징역형 선고 - 2002-04-25


팔레스타인 군사 법정은, 지난 해의 이스라엘 각료 피살 사건과 관련, 4명의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이들에게 징역형을 언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포위 상태에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라말라 본부 청사에서 열린 이 군사 재판에서, 이들 4명의 피고가 지난 해 10월 이스라엘의 강경파 각료인 리하밤 지비 관광 장관을 암살한 혐의에 유죄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성명은, 이들 피고에게 1년에서 중노동을 겸한 18년까지의 징역형이 각각 선고됐으며, 아라파트 수반이 이 형량을 재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즉각 팔레스타인측의 이같은 선고 내용을 일축하고, 지비 장관의 살해범들의 신병을 이스라엘에 인도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은 25일 요르단강 서안의 분단 도시, 헤브론 근교 팔레스타인 마을로 일시 진입하는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작전중 팔레스타인인 한명을 사살하고 한명을 부상케했으며, 과격 분자로 보이는 팔레스타인인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가자 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으로 침투하려던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성당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위되어있는 무장 요원등 약 200명의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군간의 대치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등 약 200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3주일이상 포위되어있는 베들레헴 예수 탄생 성당으로부터 일단의 소수 팔레스타인인들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숨진 두명의 팔레스타인인 사체를 성당 밖으로 옮기기위해 이스라엘군과 합의한 계획의 일환으로 두명의 수사가 이들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 성당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기자들이 예수 탄생 성당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보지못하도록 하기위해 연막탄을 발사했습니다

그리스 터키 외무장관, 아라파트 수반과 회담 가져

한편,중동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그리스와 터키의 외무장관들이 얏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및 터키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 입니다.

조지 파판드로우 그리스 외무장관이나, 이스마일 쳄, 터키 외무 장관중 한사람이, 이스라엘군으로 포위된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본부 집무실에서 가진 아라파트 수반과의 회담결과를 25일중, 기자들에게 설명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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