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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헤네랄 산토스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해 회교 분리주의자 2명 기소 - 2002-04-23


필리핀 경찰은 지난 21일 필리핀 남부 헤네랄 산토스 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1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인 2명의 회교 분리주의자들을 공식 기소했습니다.

필리핀 경찰 당국은 바비 사빌로와 물리킨 아담 암비로 알려진 두 명의 남자가, 말레이시아에서 급진적인 회교 과격분자들로부터 폭탄 제조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두명의 용의자들이 반군 단체 요원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필리핀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과거에 모로 회교 해방전선에 소속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22일, 민다니오섬 남쪽에 위치한 헤네랄 산토스 시에 야간 통행금지를 선포했으며, 그밖의 보안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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