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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외국군에 자살 폭탄 공격 가할수도' -영국군 대변인 - 2002-04-22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에 참여중인 영국군 관계관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직이 아프가니스탄의 안전을 지키는 외국군과 아프간 임시정부에 대해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내 연합군 소속의 ‘탐 라운즈’ 영국군 대변인은 지난 2주동안 입수된 정보들을 보면 알 카에다 테러분자들이 기자들로 가장해 연합군 기지와 아프간 임시정부 시설에 침입할 것을 획책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고 말했습니다.

탐 라운즈 대변인은 알 카에다의 이러한 침입과 공격 방법은 아프간 북부 연합군의 아메드 샤 사령관을 살해했을 때 사용됐던 수법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은즈 대변인은 마수드 장군이 기자가 휴대한 카메라 폭탄에 의해 살해된 점을 상기시키고 현재 수집된 정보로는 ‘알 카에다 조직들이 그러한 수법으로 연합군 기지와 정부 시설물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가하기 바로 이틀전에 당시 탈레반 정권에 대항해 싸우던 북부 연맹군의 존경 받던 마수드 샤 장군은 카메라 기자로 가장해서 들어간 테러분자들에 의해서 카메라 폭탄으로 면전에서 살해됐습니다.

당시의 가해자들은 마수드 장군의 북부연맹을 와해시키려던 알 카에다의 테러분자들이었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탐 라운즈 대변인은 미군 주도하에 지난달에 있었던 군사작전으로 동부 아프간 산악지역의 테러 조직은 파괴됐으나, 이 테러조직은 아직도 전국에 걸쳐 지하망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 관계관들은 귀국한 모하메드 자이르 샤 전 국왕이 알 카에다 조직의 공격 대상이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자이르 샤 전국왕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 이른바 ‘로야 지르가’로 불리는 대평의회 즉, 부족장회의에서 주로 개막 연설을 하기위해 30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귀국했습니다.

로야 지르가 회의의 반대파는 아프가니스탄의 단합에 상징인 ‘샤’ 전국왕을 살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내 모든 언론인들은 철저한 조사를 받고 언제나 적절 한 증명서를 휴대해야 합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내 미국인들은 미국인 한명을 사로 잡아오는 경우 5만달러를, 그리고 이미 사망한 서방인 한명을 가져오는 경우에는 3만 달러를 각각 지불하겠다는 알 카에다 조직의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 카불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정기 순찰에 나선 국제평화 유지 군을 또다시 공격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난 19일 밤에도 카불 공항 근처에서 4명의 무장괴한들이 평화 유지군 소속의 프랑스 군인들에게 사격을 가해 한명에게 경상을 입히고 달아났습니다.

최근 몇주동안에 국제 평화유지군은 여러번의 총격과 로켓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들 공격의 배후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평화유지군 측은 최근 수도 카불에서 발생하는 보통 범죄자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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