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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 국왕 왕위 복귀 의향 전혀 없어 - 2002-04-21


지난주 고국땅을 밟은 아프가니스탄의 모하메드 자히르 샤 전 국왕은 29년 간의 해외 망명 생활에 뒤이어 자신의 왕위를 되찾을 의도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올해 87세의 샤 전 국왕은 자신은 왕위에 복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가까이 지내면서 나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일을 돕고 싶어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자히르 샤 전 국왕은 아프간 국민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같은 파슈툰 족으로 먼 친척이기도 한 하미드 카르자이 총리의 임시 정부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성명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군 대변인이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테러 조직이 자히르 샤 전 국왕을 암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경고한지 하룻 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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