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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알-카에다의 미국 금융기관 공격 경고 - 2002-04-20


미 당국에 억류돼 있는 알-카에다 지도자가 테러리스트들이 미국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을 공격하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조사관들에게 말한것으로 미국 관계관들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미당국에 유일하게 붙잡힌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인 아부 주바이데의 그같은 자백이 있은후 미 연방수사국 FBI는 워싱턴과 미 동북부 12개주의 수사당국에 서들러 그에 관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동북부지역의 금융기관들에게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갖추도록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존 에쉬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특히 은행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에쉬크로프트 장관은 FBI가 특정 은행에 대한 특정 위협에 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정부가 금융기관들에게 문을 닫도록 요구하거나 고객들에게 방문을 멈추도록 권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이 같은 경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붙잡힌 알-카이다 혐의자들로 부터 입수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고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욕, 메사추세츠 주 등 동북부의 12개주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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