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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종합]<br>부쉬, 예닌 난민촌 사태 조사 지지<br>시우디 아라비아, 팔 지원 위한 석유 금수조치 반대<br>로빈슨 유엔 인권담당 고등 판무관 중동 방문 취소 - 2002-04-19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 강 서안 예닌 시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공세중에 일어난 사태에 관한 조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백악관 당국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사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조사방법에 관해서는 아무런 견해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예닌 시 팔레스타인 난민촌 사태 진상조사 결의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미국 관계관들은 제닌 시 난민촌 문제에 관해 안전보장 이사회가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에 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병력은 예닌 시 난민촌으로부터 19일 오전에 철수했으며 팔레스타인측은 대부분이 민간인들이 수 백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집단으로 학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측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수 10명이며 그 대부분이 과격단체 전사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닌 시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건물들이 부서진 잔해더미 속에 묻혀 있던 팔레스타인인 한 명이 19일, 구조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팔 지원 위한 석유 금수조치 반대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 국가나 회교도 국가들의 석유수출 금지조치를 활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드 알-파이잘 외무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로선 팔레스타인인들의 봉기를 계속 지지할 것이지만 석유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파이잘 장관은 이라크의 30일간 석유수출 중단선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사우디 아라비아는 원유생산을 계속할 것이며 원유수요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빈슨 유엔 인권 담당 고등판무관 중동 방문 취소

매리 로빈슨 유엔 인권 담당 고등판무관은, 이스라엘이 협력을 거절했다면서, 사실 발견 중동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로빈슨 고등판무관은, 이스라엘 당국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충돌에서의 인권 침해를 평가하려는 유엔의 노력을 돕지 않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19일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한 관리는, 이스라엘 정부는 아직 유엔 인권담당 고등 판무관실의 요청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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