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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종합]<br>-파월장관 휴전 합의 도출 못한 채 중동순방 마쳐<br>-이스라엘 군 21일까지 철수할 것-이 국방장관<br>-요르단 외무장관 아라파트 수반 만나 - 2002-04-18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을 이끌어 내지 못한 10일간에 걸친 자신의 중동 순방 결과를 18일 죠지 부쉬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파월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사이의 휴전합의를 도출하는데에는 실패했으나 진전은 있었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17일 예루살렘 방문중 파월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계속 진입하고 있는 한 휴전이란 말은 적합치 못한 용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관할지 진입을 중지해야 하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테러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미국무장관은 이어, 약 1주일내에 요르단강 서안의 점거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이스라엘이 모든 평화의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21일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철수"

요르단 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지난 3주일동안의 이스라엘 군의 공세중에 일부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예닌 난민촌에서 이스라엘 탱크들이 철수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간밤에 탱크와 군인들이 철수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저격수들은 난민촌 주위의 언덕에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빈야민 벤-엘리제 국방장관은 예닌 난민촌과 나불루스를 포함해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오는 21일까지 군대를 철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벤-엘리제 국방장관은 라말라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본부 건물과 예루살렘의 예수탄생 교회에 숨어있는 민병대 용의자들이 자수할 때까지 , 이스라엘 군은 그 건물들에 대한 포위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베들레헴의 예수탄생 교회 대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회담이 취소됐습니다.

무장한 팔레스타인 인들과 민간인들, 성직자 등 약 2백여명이 지난 15일동안 예수탄생 교회에 은신해 있습니다.

요르단 외무장관 아라파트 수반 만나

요르단의 마란 뮤아샤르 외무장관은 요단강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 행정부 본부에 고립되어있는 야서르 아라파트수반과 만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무아샤르 장관이 헬리콥터편으로 라말라 서북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락사무소에 도착한뒤 차편으로 아라화트 사무실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아라파트수반을 고립시키기 원한다고 말했으나 최근 미국의 앤소니 지니 특사와 이집트의 아메드 마허 외무장관및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도록 허용했습니다.

요르단의 페트라통신은 아라파트 수반의 주치의가 무아샤르 장관을 수행해 그동안 신체검진을 받지 못했던, 아라파트 수반의 건강상태를 진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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