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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공화국 에이즈 치료약 무상 보급 주요 정책으로 실시 - 2002-04-18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에이즈 치료약의 무상보급과 성폭행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치료를 주요정책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강간사건율이 가장 높은 나라중의 하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이같은 새로운 조치에 대해 에이즈 퇴치 운동가들은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에이즈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임산부들에게 에이즈 치료약인 나비라핀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의사들은 나비라핀이 HIV에 감염된 임산부가 태내 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확률을 50%로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 아프리카 공화국정부는 공립병원에서 에이즈 치료약을 무상보급하라는 법원의 판결로 그동안 압력을 받아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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