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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의 배후가 알-카에다임을 시사하는 비디오 테이프 또 다시 방영 - 2002-04-17


미국에 대한 9.11 테러리스트 공격의 배후가 알-카에다 조직임을 또 다시 시사하는 오사마 빈 라덴에 관한 새로운 비디오 테이프가 중동 텔레비전 방송으로 방영됐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소유로 런던에 본부를 둔 미들 이스트 브로캐스팅 사에 의해 17일, 방영된 새로운 빈 라덴 비디오 테이프는 지난 해 12월에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 비디오 테이프는 이번 주에 카타르 알-자지라 텔레비전 방송으로 방영된 몽타주 비디오와 유사한 것으로 오사마 빈 라덴이 그의 고위 측근 보좌관인 아이만 알-자아히리와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군이 지난 해 12월에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 보라 산아지대에서 탈레반과 알-카이다 잔당 소탕 작전을 전개할 때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을 수도 있었다는 뉴스 보도들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잔당 소탕 작전수행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전투지역안에 숨어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된 내용은 전혀 신빙성도 없고 확인 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당시 토라 보라 작전지역에 미군 병력을 동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빈 라덴이 탈출할 수 있었다고 미국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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