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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픈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워 - 2002-04-15


무슨 운동이든 꾸준히 하면 몸무게가 초과되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나이들어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기분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가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체중조절을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운동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운동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쉽게 포기하게 마련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즐길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만이 오랫동안 실증을 내지 않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거나 또는 하루 직장일이 끝나고 운동을 하든, 언제, 무엇을,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운동을 즐길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확보하게 되는가, 아니면 운동을 하는 매 순간이 너무 지겹게 느껴지게 되는가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과 점심을 부실하게 먹고 오후나 저녁에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이미 다 소모된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지탱할 수 있수 열량이 더 이상 체내에 남아있지 않아 운동하는 자체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위한 영양지침서를 발간한 미국 체육 의학협회의 영양전문가 낸시 클라크씨는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평균 열량 약 2천칼로리중에 아침에 5백 칼로리정도를 섭취하고, 점심에도 약 5백 칼로리, 그리고 운동을 하러가기 30분 전 쯤에 간식으로 2백칼로리 정도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운동을 했다고 해서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일종의 보상심리라고 클라크씨는 말합니다. 한 20분정도 운동을 하고 나서 고열량의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클라크씨는 하루 직장일이 끝나고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은 매 식사마다 4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고 점심은 두번 먹으라고 권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식사를 8시에 한다면 점심은 12시에, 그리고 또 한차례의 점심을 오후 4시경에 , 그런다음에 직장일이 끝나고 운동을 한다음에 가벼운 저녁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식을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두번의 점심을 한 차례에 4백 내지 5백 칼로리 정도로 가벼운 식사로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해도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음식을 미리 먹어 두어야 하고,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운동이 끝난후 과식하는 위험을 막을 수가 있다고 클라크 씨는 말합니다.

운동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평생 즐길수 있는 것을 택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스포스 댄스도 그중 하나가 될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헬스클럽에서 댄스 강습도 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1995년에는 전국의 헬스 클럽 가운데 30% 정도가 댄스 강습을 실시했는데 이제는 50% 이상이 댄스 강습을 하고 있다고 미국내 국제 헬스 및 스포츠 클럽 협회는 밝혔습니다.

15년 내지 20년전에 에어로빅이 인기를 끌던 만큼이나 댄스 강습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춤은 신체적, 사회적 운동이 될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연령층이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점차 많은 헬스 클럽에서 춤 강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트레드밀에서 걷는다거나, 노젖기 같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이 훨씬 덜 지루하고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춤 종류도 여러가지 인데, 스윙이라는 춤은 다리와 몸 전체에 좋은 운동이 되고, 벨리 댄싱은 히프와 허리에 좋구요, 볼룸 댄스는 몸의 아랫부분과 다리에 좋고, 살사와 메렝게라는 중남미 계통의 춤은 몸의 아랫 부분과 히프 운동에 좋다고 합니다. 리듬이 빠르고 고도의 에너지가 필요한 아프리카 댄스는 팔, 다리와 배, 히프에 좋은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디스코 춤도 상당히 운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춤을 운동삼아 출때 주의할 점은 무릎부상이라고 dance injury 전문가는 말합니다. 무릎을 다치거나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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