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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총받는 미국의 최고 경영자들-해고 사태속에서도 간부들 보수는 크게 늘어 - 2002-04-14


지난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하락 했으나 이들 미국 기업들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 경영자들에게 지급된 보수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는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눈 최고 경영자들의 수는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관한 자세한 소식 입니다.

지난 2001년 한해동안의 기업 경영실적을 근거로 보수를 지급하는 대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은 대부분 보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밖의 여러 기업체들은 많은 이윤을 내지 못해 직원들을 해고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최고 경영자들에게 지급된 보수는 더욱 늘어 났다고 ‘투자자 책임 연구소’의 캐롤 보위(Carol Bowie)씨는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1년간 경기가 후퇴했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에서 전쟁을 치루었음에도, 미국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보수는 전반적으로 24% 상승했다고 보위씨는 말 했습니다.

“ 기업들이 수천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면서도 최고 경영자들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지급했다는 것은 명백히 불공 평한 처사로 일반 근로자들 눈에는 비추어질 것 입니다.”

현재 대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이들 기업안에서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 임금의 400배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최고 경영자 보수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 펄메이어 앤 파트너(Pearl Meyer and Partners)’사의 스테판 홀씨는, 최고 경영자와 일반 근로자사이의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0년대 말부터였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회사들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직무에 따른 보상의 일환으로, 스톡 옵션, 즉 주식증여를 결정 했었다고 홀씨는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사상 가장 최고치로 활황세를 보이기 시작하던 때쯤 스톡 옵션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직장 혜택의 한가지 방안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분 공유라는 측면에서 당시 미국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직위에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스톡 옵션이 최고 경영자들의 보상금의 6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캐롤 보위씨는 이제는 주주들과 일반인들 그리고 언론이 모두 스탁옵션을 반대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합니다.

“현 싯점에서 기업 최고 경영자들에게 과분한 스톡 옵션이 지급되었다는 불만을 투자자들이 제기한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와같은 스톡옵션의 지급을 통제하자는 압력이 증대되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스테판 홀 씨는 최고 경영자들은 보통 사람들에게 없는 특출한 운영기술이 있다는 점에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같습니다. 이때문에 기업 이사진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그런 특별한 경영능력에 합당한, 거액의 보상금을 기꺼이 지불하려 든다는 것입니다. 홀씨는 또한, 앞으로도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보수는 계속 상승 할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반해 캐롤 보위씨는 미국의 은퇴 기금 투자자들이 모든 최고 경영자들에게 지급되는 스톡 옵션에 대해 모든 주주들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 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들의 보수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 할것으로는 장담 할수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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