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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종합]<br>예루살렘 버스 폭발 6명 사망, <br> 파월-샤론 회담 성과없이 끝나,<br>아난 총장 국제군 배치 촉구 - 2002-04-12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시장 부근에서 버스 폭발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알-아크샤 순교자 여단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월-샤론 회담 성과없이 끝나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도시와 마을들에서 철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이스라엘이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12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첫번째 회담을 마치고 난 후 예루살렘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인 군사 작전 기간과 정치 협상 참석 문제에 관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은 이스라엘이 당면하고 있는 테러 문제와, 테러와 맞서 싸울 이스라엘의 필요와 권리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단순 대응 방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파월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한편,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테러분자들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29일 시작된 이스라엘 군의 공격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엔, 유럽 연합, 러시아 ,아랍 국가들과 그 밖의 여러 나라들은 이스라엘 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파월 장관은 13일 요르단 강 서안의 라말라 마을에 포위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난 총장, 국제군 배치 촉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격화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 사태 종식을 위해, 국제군 병력의 긴급 배치를 촉구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중동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고, 인도적 상황이나 인권 상황도 열악하다고 지적하면서, 국제 군 병력 파견 구상의 이행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 위원회 회의에서 연설한뒤 그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난 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휴전이 이루어지기 전에 국제군이 파견돼야 하는지의 여부와 국제 군에 어느 나라들이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같은 국제군 병력 배치 구상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닌 난민촌에서 수백명 사살한 것으로 보여

이스라엘군은, 금주 요르단강 서안의 예닌 난민촌에서 벌어진 치열한 교전중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했거나 부상시킨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2일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에서 이같은 새로운 팔레스타인인 사상자 추산치를 제시해, 약 1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난민촌에서 사살됐다는 앞서의 군 추산을 크게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뒤에 성명을 내고, 사살된 자의 수는 명확하지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이 난민촌내에서 살륙 행위를 자행했다는 팔레스타인측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유엔에 대해 이를 조사하도록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폐쇄된 군사 지대로 선언한 예닌등 많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대한 기자들의 출입이 금지되어있어, 이같은 엇갈린 주장들은 독자적으로 검증 확인될수가 없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은 나블러스와 라말라, 베들레헴, 예닌등의 팔레스타인 핵심 도시들과 그 외곽의 툴카름 및 칼킬야에 여전히 진주해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이른바 “테러분자들이 항복할 때”까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소도시들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사건으로, 가자 지구에서 무장한 팔레스타인인 한명이 이스라엘과의 경계 지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경비대원 한명과 팔레스타인 근로자 한명이 숨졌으며, 공격범도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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