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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지역에서 대대적인 반 이스라엘 반미 시위 - 2002-04-07


일요일인 7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수십만명의 군중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모로코의 대규모 시위 주동자들은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와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에 백만명 이상이 집결해 라바트 시로 행진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리들은 18개월전 시작된 팔레스타인 봉기 이후 첫 공식 허가된 이번 시위에 참가한 인원수는 수 십만명 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위 관리들도 5시간 동안 계속된 이번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요르단에서는 팔레스타인 십대 소년 한명이 앞서 반 이스라엘 시위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고 사망하자 한 난민촌에서 수십명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요르단 관리들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지난 5일 마나마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부상을 입고 숨진 24세의 바리인인 사망자 장례식에 참석한 수백명의 조문객들이 미국에게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세계 최대의 회교 인구가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5천명의 시위대가 자카르타에 모여 이스라엘 기를 불태우고 반미 구호를 외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 전역에서도 수천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약 만명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7일 벨기에의 브룻셀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시리아 스페인 이집트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요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일부 도시에서는 수 천명의 시위대가 최근 프랑스내 유태인 기관에 대한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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