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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소수민족 증가 고려 대학 입학 정책 바꿔야-고등교육 포럼 지적 - 2002-04-03


미국에서 소수민족들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고등교육을 받는 소수민족의 인구 수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사회 일각에서는 대학의 입학허가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의 미국 기업계 지도자들과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고등교육 포럼은 각 대학들에게 재학생의 인종적 분포도를 더 다양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제의하고 있습니다. 대학 인구의 다양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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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의 기업계 지도자들과 대학총장들이 참여하는 고등교육 포럼, Higher Education Forum은 소수민족 학생들의 대학 학비조달을 돕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늘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고등교육 포럼은 또 미국에서 대학생들의 3분의 2를 흡수하는 공립 대학교들이 고등학교 졸업반의 학업성적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졸업생들을 모두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력면에서 열세인 대도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면한 현재의 불이익을 극복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교육 포럼의 회원인 보잉항공사의 간부사원인 제임스 대그논씨는 그같은 조치들이 앞으로의 미국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구는 매우 폭넓은 다양성을 지니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기업계도 상당히 유능한 인재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다양한 배경의 미국인들이 첨단 기술능력을 갗추지 못할, 유능한 사람수보다 일자리 수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숙련 기술을 갗춘 유능한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필요성의 문제입니다.”

대그논 씨는 또 미국태생의 인구는 이민자들의 수적인 증가와 소수민족출신들의 높은 출산률과 결합되면서 미국의 인구 분포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구분포도의 변화가 미국 대학생들의 인구분포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 대그논 씨의 주장입니다.

“소수민족들이 먼 장래에 가서는 더 이상 소수민족들이 아닐 것입니다.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그밖의 모든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장래의 미국을 이끌어갈 일꾼들이 됩니다. 그러면 이 다양한 인구가 어떻게 미래의 일자리들이 요구하는 수학이나 과학및 컴퓨터 부문에 관심을 갖도록 할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30년전에 미국정부는 대학 입학 허가요건가운데 흑인계 학생들에게 특혜를 제공함으로서 과거의 인종차별을 보상하려는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숀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이 프로그램에 항의하는 법적 소송들이 잇따르면서 미국 내 여러 곳의 법정들은 인종적 특혜란 과거의 불평등한 대우때문에 보상을 받는 사람들에게 허용되어서는 안되며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때, ‘어퍼머티브 액션’에 규정된, 인종적 배경을 고려한, 고용 할당제에 반대했던 미국 기업계 대부분 지도자들이 이제 와서 소수민족들을 더 많이 수용하토록 촉구 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나선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아이러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업체인 ‘T-I-A-A 크레프’사의 회장인 죤 비그스 씨는 기업들이 능력 있는 미래의 노동력을 원한다면 달리 방도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소수민족 인구를 미국의 주류 사회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나가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건이 대학교육이라고 봅니다.”

어떤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이미 예상하고 있는듯, 고등교육 포럼은 이 호럼의 지침을 따랐다가 고소를 당하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법률적 지원을 하겠다고 제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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