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라파트 수반 즉각적인 정전 시행 태세 - 2002-03-28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은 미국의 제안에 입각해 즉각적인 정전을 시행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으나 이스라엘에서는 28일에도 새로운 유혈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28일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엘론 모레에서 남자 한 명이 총을 지니고 유대인 정착촌에 침입해 정착민 세 명을 살해하고 정착민 주택을 점거한 채 농성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이보다 앞서 중동을 방문중인 미국의 앤소니 지니 특사에게 지난 해에 미국 중앙 정보국 죠지 테넷 국장에 의해 마련된 정전안을 아무런 조건없이 이행할 태세로 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의 라아난 기씬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이 과거에도 이번과 유사한 정전이행 의사를 발표했었다고 아라파트 수반의 발언을 무시하면서도 그의 발언을 전적으로 일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동시에 27일에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 21명의 사망자와 100 여명의 부상자를 낸 팔레스타인인 자살폭탄 공격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측이 대규모 보복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비냐민 베-엘리제르 국방장관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사건과 관련해 아리엘 샤론 총리 및 이스라엘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가졌으나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러 각료들은 팔레스타인 당국과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을 비난한 야쎄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을 축출 시키는 것을 포함해 대규모 보복 조치를 단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또한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지구의 많은 지역들을 재 점령할 것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루살렘에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은 이스라엘이 그 같은 대규모 군사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양측간 정전을 중재하려는 안소니 지니 미국 특사의 현재 노력이 전면 무효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