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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투하 비행 기록 35만달라에 팔려 - 2002-03-28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을 투하했던 미군기, 이른바 ‘이놀라 게이’호의 비행기록을 담은 일지가 미국 뉴욕의 경매에서 35만달라에 팔렸습니다.

27일, 경매회사, 크리스티즈 인터내셔널은, 이놀라 게이 비행일지를 경매 처분했습니다. 이놀라 게이호 조종사의 한명이었던 로버트 루위스씨는 원폭투하 당시의 상황을 세밀한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미 육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로버트 루위스씨는 그 기록에서, 원자폭탄의 폭발강도에 경악했다면서, 인간이 목격한 최대의 폭발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표현하고 그로부터 몇분 후에는, ‘도대체 우리가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가’고 반문했습니다. 1945년 8월 6일의 일본 히로시마 원폭에서는 약 14만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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