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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합동 군사 훈련 독수리 연습 실시 - 2002-03-21


주한 미군과 한국군은 목요일인 21일,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최대의 합동 군사 훈련중 하나인 독수리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이 군사 훈련에 대해 북한은 강력한 비난을 가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베이징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

미 공군의 쌤 허드패쓰 중령은 이번 군사 훈련의 목적이 북한의 침공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증원군을 배치하는 계획을 시험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드패쓰 중령은 이 훈련이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남한을 방어하는데 촛점을 둔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허드패쓰 중령은 이 훈련이 미군 장병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키며 코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지휘관들에게는 결정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드패쓰 중령은 그러나 이 훈련은 어디까지나 방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휴전선 이북에는 100만명 이상의 북한군이 포진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65만명의 한국군과 3만 7천명의 미군이 있습니다.

허드패쓰 중령은 훈련이 현재까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깊이 개입한 관계로 미군측의 약점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고위 미군 지휘관들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남한 방어를 포함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북한 라디오 방송은 이번 훈련을 전쟁에 광분하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의도적인 전쟁 도발이며 이는 분쟁을 촉발하거나 북한에 핵 피해를 입히게 될수도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경희대학교에서 전략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권 만학 교수는 북한의 그같은 불만 제기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권 교수는 북한이 그같은 비난을 여러해 계속해 왔다면서, 북한이 그렇게 믿을만한 합당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교수는 북한의 비난이 오랫동안 계속해온 정치 선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긴장 관계는 부쉬 미국 대통령이 평양 정권을 대량 살상 무기 개발 계획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악의 축의 하나라고 묘사한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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