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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분쇄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 여러해 걸릴것-마이클 빅커스 - 2002-03-14


필리핀과 그밖의 나라들에서의 테러를 분쇄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노력과 관련해서, 전략.예산 평가 센타의 전략담당 국장인 마이클 빅커즈씨와의 대담을 보내드립니다. 빅커즈씨는 특수부대 장교와 미 중앙정보국. CIA 출신으로서, 군사 전략 및 운용에 관한 전문가이고 또한 미국의 유명한 여러 대학들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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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국인들은 현재, 미국의 필리핀군에 대한 지원 다짐이 베트남전을 재연시키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개입으로 혹시 미국이 빠져나오지 못할지도 모르는 화를 자초하는 격은 아닌지, 또는 현 시점에서 필리핀의 회교 반군을 추적하는 것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 것으로 생각하시는지요?

�글쎄요, 회교 반군들, 특히 아부 사야프 반군의 수는 사실상 수백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나는,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블레어 제독이 말했듯이, 미국의 이번 임무는 몇년이 아니라 몇달동안 계속될 훈련 및 자문 임무에 해당하며, 대체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6백명 가량의 병력으로 이런 일을 해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성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만 미군을 필리핀에 장기 주둔시키려는 것으로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 파병되는 650명내지 660명 병력 가운데 160명 가량이 특수 부대원들인데, 이들은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훈련과 자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대급에 배치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미군 병력은 군사작전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이만한 규모의 병력이면 아부 사야프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과 훈련 및 자문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위해 충분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부시대통령이 연두교서 발표시에 악의 축으로 언급한 이란과 이라크 및 북한 등 다른 나라들로 잠시 화제를 돌리겠습니다. 이들 나라에는 분명히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부시대통령의 그와같은 언급에 대해 많은 나라들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미국인들에게 언젠가 이들 나라에 미군이 파병될지도 모른다는 경고인지, 아니면 그렇게 말한 또다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시대통령은, 이들 세 나라가 일부 경우는 이전에, 또한 일부 경우는 현재 테러리즘 후원국들이고, 대량살상 무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연계돼 있음을 확실히 하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 나라는 이런 점들에서 서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이란에 미사일 제조 기술을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세 나라 사이에 어떤 공식적인 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는 또한, 오랜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가 일부 우려 대상국들로 알고 있는 몇몇 나라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어쩌면 몇 년 안에 가장 우려할만한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묻는다면 과연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동남아시아는, 알카이다에 대한 전세계적인 전쟁의 확대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싱가폴에서는 폭파 음모들과 관련한 용의자 들이 검거됐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용의자들이 검거됐습니다. 싱가폴에서는, 이들의 일부가 필리핀내 회교 반란 단체들과 연계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 접근 방식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전세계의 관심이 오사마 빈 라덴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이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빅커즈씨는 이런 문제들과 군사전략 분야의 전문가이십니다. 오사마 빈 라덴이 과연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 사법당국의 수중에 들어오게 될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혹시 그가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자취를 감췄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어쩌면 그는 이미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들이 이처럼 오랫동안 잠잠하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초 사이에는 많은 활동이 있었는데, 그 뒤 지금까지 거의 두달동안 이처럼 조용한 것입니다. 빈 라덴이나 알카이다의 다른 지도자들이 이란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리핀과 그밖의 나라들에서의 테러를 분쇄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노력과 관련해서, 전략.예산 평가센타의 전략담당 국장인 마이클 빅커즈씨와의 대담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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