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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악순환 계속되는 중동 사태 - 2002-03-11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내 적어도 세곳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으로 진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탱크와 불도저를 동원한 이스라엘군이 11일 가자 중심부에 있는 부레이지 난민수용소로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진입과정에서 벌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 경찰관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다쳤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베틀레헴 인근의 드하이쉐 난민수용소로 진입해 신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남자들을 연행해갔다고 팔레스타인인들이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또, 이스라엘군이 소도시 칼킬야로 진입한후 벌어진 충돌에서 두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팔레스타인의 10대 소년 한명이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헤브론 인근에서 총에 맞아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총리는 10일,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이 특정한 팔레스타인 민병대원들을 체포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수반의 이동의 자유를 위해 내세운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샤론 총리는 아라파트 수반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지난해 12월부터 발이 묶여있던 라말라를 언제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안소니 지니 중동특사는 중동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세번째 시도를 위해 이번주 또다시 중동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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