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노예로 팔려갈 수단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국제 구호 기구들이 지원한 자금들이 현지 군벌들의 부패로 개인 주머니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구호 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실려있습니다. 전 미국 프로 농구 스타 제이슨 윌리암스가 2월 14일, 리무진 운전사 살해 사건과 관련돼 기소됐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쏠트레이크 씨티 동계 올림픽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공항이 큰 혼잡을 빚었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공항으로 들어가는데만도 2시간 반이 걸리고, 많은 승객들이 항공편을 놓치는등 불만이 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항 역사상 가장 많은 하루 7만 5천명의 이륙을 준비했으나, 그같은 준비도 크게 부족한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또 하나 1면 기사는 대규모 무기 밀거래 조직이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합동 수사대는, 아프가니스탄의 알 카이다 조직, 필리핀의 아부 사야프 조직, 아프리카 여러 나라등지로 무기를 밀 수출하던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밀거래 조직을 적발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연방에 기지를 둔 이 밀거래 조직은 과거 소련의 군 장교를 지낸 빅터 보우트 라는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데, 거의 세계 어디든 무기를 보낼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빅터 보우트 조직의 최고 관계자 한 사람이 벨기에에서 체포되고 아프가니스탄의 포로들로부터 새로운 사실들이 들어나면서 이 조직의 전모가 들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부쉬 대통령이 미국의 사회 복지 혜택을 재정비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즉 부쉬 대통령은 정부의 보조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일을 하도록 더욱 강력히 요구하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7년까지 각주 정부는 복지 혜택을 받으면서서도 일을 하는 가구의 수를 현재의 50%에서 70%로 늘리릴 것을 추진중입니다.
워싱턴 타임스 1면 기사중에는 미국의 중고 주택이 지난 1월중에 600여만채가 팔려, 판매율 신장률로는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미국이 파키스탄과 다니엘 펄 기자 살해 사건 관련 용의자를 넘겨받기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관이 주 용의자인 아메드 오마르 세이크를 연행하고 있는 사진을 겯들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오사마 빈 라덴이 핵 무기를 가졌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미국의 분석가들이 말했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 1면에 실린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진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총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진과 함께 25일, 요단강 서안에서 15세의 팔레스타인 소녀가 살해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경제 관련 머릿 기사로 미국의 제너랄 모터스 자동차 사가, 예상보다 판매 실적이 좋아지자 1년동안의 순 이익 목표치와 생산량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사로는 부쉬 미국 대통령이 전쟁과 국가 방위를 위한 비용을 더 많이 요청할 것이라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국제면 에서는 아시아의 항공사들이 9. 11 테러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싱가폴 에어라인, 대한 항공등의 화물이 늘어났으며, 재팬 에어라인은 도꾜 하와이 노선 승객이 늘어나면서 9. 11 사태 이전으로 운항수를 회복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회교도의 순례 기간인 하지가 끝나감에 따라 2백만명의 회교도들이 메나를 떠나고 있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동식 텐트촌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테러 전쟁 지역으로 그루지아, 체츠니아즈등 코카서스 일대가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실려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로스엔젤레스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