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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업계 9. 11테러로 150억달러 손실 - 2002-02-08


세계 항공업계는 지난해 9. 11테러의 여파로 총 1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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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해 승객규모가 전년대비 4퍼센트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대변인은 항공업계의 이러한 손실이 매우 막대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한 해의 손실 규모가 1945년 이후 최근까지 기록한 모든 손해와 맞먹습니다.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일리아드씨는 이같은 업계의 매출하락이 지난 해의 경기침체때문이라고 말하는 한편, 911테러사태가 보다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 항공운항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이 확산됐습니다. 테러 이후 경기침체가 가속화 됐던 원인도 있습니다. 사업상 해외로 출장하는 여행객들 사이에 항공기 안전 문제가 본격적인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왕복여행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전같으면 아침에 뉴욕을 출발해서 시카고로 간 후, 그곳에서 할일을 마치면 저녁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테러 이후 그런 일정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진 것입니다.”

항공사들의 손실은 지난해 약 15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걸프전 직후 4년여간 기록했던 수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게일리아드씨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사정이 나아지리라고 그는 예측했습니다.

“이미 여객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테러충격이 워낙 갑작스럽고 또 심각하긴 했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관계자들은 항공업계가 내년부터는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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