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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파키스탄인, 전자우편 발송 자백 - 2002-02-06


파키스탄 경찰은, 5일 검거된 3명의 남자는 미국 언론인 다니엘 펄씨의 머리에 총을 겨눈 모습의 사진이 첨부된 전자우편들을 발송했음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는 불법화된 회교 호전단체로서 인도령 카슈미르주에서 투쟁하고 있는 자이쉬 이 모함매드의 최고 지도자인 셰이크 오마르 사이드의 지시에 따라 이들이 그와같은 전자우편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 신문 기자인 펄씨는, 한 과격파 회교 지도자를 만나러 집을 나간 2주전쯤 파키스탄 남부 도시인 카라치에서 실종된바 있습니다. 펄기자는, 파키스탄의 무장분자들과 또한, 신발 속에 숨긴 폭발물로 미국의 민간 여객기를 폭파하려 시도했던 혐의로 미국 수사당국에 구금 되어 있는 리챠드 레이드씨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펄기자를 납치한 범인들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검거한 모든 파키스탄 인들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그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같은 요구조건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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