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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금지가 삼림 훼손방지의 유일한 대책은 아니다... - 2001-11-16


최근 아시아에서 삼림 훼손율이 놀라운 수준에 이르러, 이미 세계 삼림 훼손율의 거의 4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 니다. 그 결과 아시아의 많은 나라 정부들이 벌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벌목의 남발이 끼치는 영향에 관한 전례 없는 한 보고서는 흥미로운 결론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 내용과 그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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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벌목을 불법화하는 것이 아시아의 삼림 훼손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벌목금지 조치로 살림훼손의 근본적인 요인을 바로잡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이 이 보고서는 벌목 금지가 오히려 삼림과 지역 사회에 해를 주는 경우를 지적했습니다. 2년 이상이 걸려 완성된 이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나무 벌채에 가해지는 제한조치들을 비교 연구한 첫 보고서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과 뉴질랜드, 필리핀, 스리 랑카, 태국 그리고 베트남등 아시아 6개국에서 10여년 전에 시작 된 벌목금지 조치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계 식량농업 기구의 동남아시아 사무소에서 일하는 고위 삼림관계자 패트릭 더스트 씨는 벌목이 삼림훼손의 주요 요인이긴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벌목이 삼림훼손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벌목이 삼림을 헐어 제치고 그 가운데로 도로를 나게 만들어서 큰 목재들과 나무들을 많이 없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정착자들이 들어가 훼손을 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더스트 씨는 삼림훼손의 주요 요인이 되는 것은 농사를 위한 경지 정리 로서, 이것은 이 지역에 발생하는 고도의 인구성장에서 비롯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스트 씨는 통상적으로 벌목금지는 산사태와 홍수 처럼 수많은 사람의 인명을 앗아가고 흔히는 삼림훼손의 요인이 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으로 실시되어 왔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자연재해들이 발생할 때 흔히 쉽게 나오는 평가는 벌목탓 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서 벌목을 금지시키는 조치 를 취하도록 매우 신속한 행동이 이뤄질수 있거나 이뤄져온 것입니 다.”

더스트 씨는 또 어느 나라에서 벌목을 금시키면 삼림훼손 문제는 이를 다룰 준비가 덜된 이웃 나라들로 쉽게 이동해 가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더구나 벌목금지가, 관련산업에 의존하는 지역사회에 큰손실을 안겨줘 오히려 부패와 불법적인 벌목을 야기시킬수도 있다고 말했 습니다. 벌목은 모두 금지돼야 한다고 믿는 과격한 환경 보호론자들은 이번 보고서 내용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응은 좀더 온건합니다. 세계 야생 동물 보호기금의 삼림문제 조정관으로 있는 ‘로드 테일러 “ 씨도 벌목금지가 더러는 매우 미묘한 문제에 지나치게 단순한 대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테일러씨는 벌목금지가 아직도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벌목꾼들이 관련 법 보다도 앞서가는 현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 류의 환경에서는 국가가 그런 현상에 대처할수 있을 때 까지는 그런 상황을 제어할수 있도록 벌목금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일러 씨는 사람들이 땔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실적 으로 벌목을 완전 금할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무절제한 벌목과 그렇지 않은 벌목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입니 다. 테일러 씨는 이어 한가지 방안은 어느 지역의 삼림이 가장 결정 적으 로 보존돼야하는 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정 대상은 보존가치가 있는 삼림이 될 것입니다. 즉, 첫번째로 그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하다는 이유와 둘째로는 강유역을 보호해 준다는 이유 그리고 세번째로는 멸종위기의 동식물과 관련된 생물의 다양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테일러 씨는 자신이 속하고 있는 야생물 보호기금은 벌목과 목재가공업에 투자하면서 삼림에 이해관계를 갖고 삼림 보존에도 일부 책임을 져야하는 정부외의 관련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일러 씨는 자신의 소속 기구는 소비자들도 대상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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