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어두운 뉴욕의 올 크리스마스 경기 - 2001-11-13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의 들뜬 분위기가 뉴욕시민들에게도 점점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올해 록펠러 센터를 장식 할 거대한 크리스 마스 트리도 이미 선정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전통적으로 상인들이 1년중 가장 큰 재미를 보았던 연말 시즌의 즐거움이 금년에도 뉴욕과 미국의 다른지역 소매상들에게 이어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리 뉴욕특파원 보도입니다.

************************************

미국의 소매상 수익 전망은 대체로 밝지 못합니다. 백화점들은, 9.11 테러공격이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기 전부터 이미, 경기둔화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2/4분기까지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아주 조심스러울 거라 예견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견은 1년중 가장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소매상들에게 희소식이 될리가 없습니다. 10월의 판매 실적은 암담했습니다. 소매 분석가들은 미국의 쇼핑 열기가 급격히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매 부문 가운데 한 부분에서만은 아주 밝은 미래가 예상됩니다. 온라인 소매상들은 많은 미국인들이 대형 쇼핑몰에서 발길을 돌린다면 그에 따른 반사 이익을 자기들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몇몇 회사들은 9.11 사태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했습니다.

지난 몇해 동안 인터넷 온라인 쇼핑은 연말 시즌 소매 시장의 3 % 내지 5% 만을 점유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온라인 대형 서점인 “반즈 앤 노블 닷 컴”사의 스티브 리지오 부회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합니다. 그가 팔고 있는 제품이 보다 인기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서적에 대해 내가 말할수 있는 한 가지는 서적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상품이며 또 비교적 비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침체기에는 전자제품과 같은 비싼 상품 보다 서적이 더욱 잘 팔릴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우리의 형편은 아주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반즈 앤 노블사는 유명 작가들의 책들을 연말연시 시즌을 겨냥해, 출시할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리지오 부회장은 9.11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주제를 담은 책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슬람에 관한 책, 이슬람 이해를 위한 책들 그리고 또 이슬람 세계에 관한 서적들이 정말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야 말로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으며 출판업자들은 여지껏 내가 보아온 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책들을 재인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매상들이 몇해동안 계속 주장 해온 논리는, 컴퓨터 마우스 단추를 누름으로써 쇼핑을 끝내는 편리함이 었습니다. 의류와 관광 상품의 카타로그를 제공하는 “랜즈 엔드 (Land’s End)”의 데이비드 다이어씨는 올해에는 사람들이 그같은 주장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카타로그와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은 정말 편리합니다. 대형 상가 안의 북적대는 사람들과 상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것과 같은 불편함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잘 포장된 선물 꾸러미를 고객이 원하는 다른 지역 친지들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말 시즌을 정말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9.11 사태가 미국인들의 삶과 가까운 장래에 대한 시각을 바뀌어 놓았다고 말합니다. 일자리의 불안 그리고 테러에 대한 공포는 사람들을 신중하게 만들고 있으며 또 더 많은 돈을 저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탄절과 연말 연시는 원근 각처로 부터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집에서 만든 음식을 나누는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영구불변의 가치가 담긴 목가적인 장면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3분의 2를 소비 지출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마냥 행복한 시나리오라고 할수 만은 없을 것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