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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겨냥 인터넷 업종 증가 - 2001-06-12


미국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65세이상의 고령자들의 수가 앞으로 5년안에 현재보다, 세갑절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십대 청소년층 다음으로 가장 급속히 늘고 있는 인터넷 사용자층은 바로 고령자들임을 뜻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 미국에서는 고령자층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는 새로운 인터넷 샵핑 업종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65세이상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에 비해, 여가 선용을 위한 여행을 자주 떠나고, 값비싼 첨단 기술 제품들을 많이 구입하는데다, 신용카드와 주식을 대량 소유합니다.

이 말은 곧, 고령자들을 주 고객으로 한 인터넷 샵핑업이 단순히 급속히 성장하는 시장일뿐 아니라,수익성도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밖에 미국 노년층의 대다수는 생활의 질을 중요시한다고 인터넷 소매업체를 운영하는 [카니 홀퀴스트 (Connie Hallquist)] 씨는 지적합니다.

“사람이 나이든다는 것이 생활의 질이나, 고급스런 취향을 멀리하게 됨을 의미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시장들은 그런식으로 노인층을 대했습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반드시 멋없이, 의료기기 제품이나 취급하고 음울한 성향을 보일 필요는 없는데도, 현재 시중에 나도는 노인용 물품들은 거의 다 그런류의 것들 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카니 홀퀴스트]씨는 인터넷 샵핑업체인, [골드바이욜린 닷 캄]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생활에 유용한 수백가지의 고가품들을 노인츠 대상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우선 시력을 잃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어떤 노인이라도, 식당이나 남들 보는 앞에서 거리낌 없이, 아니 자랑스럽게 꺼내 쓸수 있는 멋진 돗보기들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관절염을 앓으면서도 여전히 정원을 가꾸고 싶어 하는 노인들을 위해, 값싸면서도, 멋진 모양의 원예용 도구들을 개발하고 있고, 또 생물공학적으로 디자인한 연필이나 펜등 노인들의 일상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줄수 있는 각종 제품들을 수시로 개발하고 잇습니다.”

이 [골드 바이욜린] 인터넷 샵핑업체는 자체 취급 물품이 노인들의 고급스런 취향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횃션계의 대모로 알려져 있는, [폴린 트리기어]씨를 새로이 채용햇습니다. 트리기어씨는 92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극적인 생활 양식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외모까지 매력을 잃지 않고 잇습니다.

트리기어씨는 우선적인 어려움은, 노인들의 지팡이를 좀더 멋있게 디자인하는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시판되는 지팡이들은 거의 모두 검은 갈색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애용하는 색은 붉은색이거든요. 그래서 착안한 것이 붉은색 지팡이였습니다. 독특하고도 젊게 보이는 색이 아닙니까? 요즘 제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품목은 정장을 하고, 음악 연주회나 연극구경을 가는 노인들을 위한, 황금색 지팡이를 고안하는 것 입니다.”

[폴린 트리기어]씨의 횃션 디자인의 정수는, 프랑스인 특유의 우아함과 미국적인 실용성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알약 휴대용 상자같은 것입니다.

“ 알약 휴대용 상자는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그 상자속에 든 알약을 복용하는 노인들이 질병에서 치유되기 바랍니다. 그 약을 먹고 병에서 치유되면 이 상자에 약대신, 보석이나, 러브 레터등 아끼는 물품들을 넣게 되기를 저는 바라는 겁니다.

[골드 바이욜린] 인터넷 샵핑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65세이상 미국인의 수는 현재 35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앞으로 25년안에 미국에서 만도, 그 숫자는 8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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