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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식수 상황과 생수 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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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전세계의 식수 상황과 생수 소비량을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육의 75%, 뇌세포의 85%, 혈액의 82%가 물이고, 뼈도 25%는 물 입니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물이 15%만 빠져 나가도 생명을 잃을 수 있고, 지진 등의 자연 재해로 인해,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물 만으로 2주간 생명을 부지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물은 인간에게 이처럼 아주 소중한 존재인데요, 물 부족 현상이 지구상에서 점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을까요?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안전하지 못한 식수를 사용하는 인구가 전 세계 8억 8천 4백 만 명이나 됩니다. 세계 인구의 87%가 깨끗한 식수를 마시고 있지만, 나머지 8억 8천 명 가량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더러운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60%의 사람들만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 돈을 벌었다는 봉이 김 선달의 얘기가 20여 년 전에는 황당한 얘기였지만, 지금 현대인들은 사서 마시는 음료수 가운데에는 생수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수 사업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외국인 전용 식당에서는 금강산 샘물이라는 생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수자원 공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천 6년 현재 70여 개 업체가 연간 2천 7백 42억 원의 생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시장 평균 성장률이 13%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물이 처음으로 상품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1912년 일본 사람이 처음으로 충청북도 청원군에 있는 초정 약수를 판매하면서부터 이고,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병에 넣어 파는 생수는 1974년 미군 부대에 공급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국제 생수 협회에 따르면 2천 8년 한해, 전세계 생수 소비량은 530억 갤런이었고, 병에 든 생수를 가장 많이 사 마시는 나라는 미국, 멕시코, 중국 순 이었습니다. 국민 1인당 생수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했을 때 순위는 멕시코가 1위였습니다.

2천 8년 멕시코 국민 1인당 59갤런의 생수를 사 마셨고, 2위는 이탈리아 입니다. 국민 1인당 54갤런의 생수를 소비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생수 소비국인 미국은 국민 1인당 생수 소비량은 10위로 2천 8년 국민 한 사람당 평균 28 갤런의 생수를 사 마셨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돈을 주고 사먹는 물, 전세계 생수 소비량을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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