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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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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4월 17일 오늘

미국이 쿠바의 피그만을 침공합니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1959년 들어선 카스트로 정권은 소련의 니카타 후르시초프 서기장과 손을 잡는 등 친소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에 미국은 쿠바와 단교를 선언하고,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시킬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중앙 정보국 (CIA)는 쿠바 망명객들을 모아 군사 훈련을 시켰고, 1961년 오늘 마침내 이들을 쿠바에 침투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공격은 사흘 만에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그 결과100여 명의 쿠바 망명객이 목숨을 잃었고, 1,200여 명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피그만 침공을 수행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합니다.

쿠바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주의 공화국을 선포하고 이어 소련의 핵 미사일을 끌어들임으로써 '쿠바 미사일 위기'를 촉발시키게 됩니다.

1975년 4월 17일 오늘

캄보디아의 수도 푸놈펜이 크메르 루주 군에 의해 함락됩니다. 크메르 루주 군은 1967년 결성된 캄보디아 내 급진 좌익 무장단체 였습니다.

이들은 1970년 시아누크 국왕이 우익 군사 쿠테타로 쫓겨나자 농촌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고, 마침내 1975년 오늘 정권 장악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크메르 루주의 정권 장악으로 5년 동안 지속된 내전은 끝났지만, 이 땅에 새로운 비극이 시작됩니다.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 폴포트는 대대적인 피의 숙청을 감행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200여만 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이어 1980년 인도차이나에서 해골의 무더기와 함께 이른바 '킬링 필드' 집단 무덤이 세상에 드러나자,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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