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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제재로 북한 6자회담 복귀 압박'


오바마 대통령, '제재로 북한 6자회담 복귀 압박'

오바마 대통령, '제재로 북한 6자회담 복귀 압박'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13일) 이틀간의 핵 안보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전세계 47개국 정상들은 핵 물질의 안전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과 이행 계획을 채택하고, 한국을 차기 회의 개최국으로 결정했습니다. 김근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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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제1차 핵 안보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 귀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스스로 심각한 고립의 길을 택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북한이 경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이를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 6자회담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대북 제재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제재가 만능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제재를 병행함으로써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전세계 47개국 정상과 대표들은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앞으로 핵 물질의 안전을 확보하고, 핵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성명과 이행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앞으로 4년 안에 모든 핵 물질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각국의 핵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핵 물질의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고농축 우라늄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핵 관련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을 오는 2012년 열리는 차기 핵 안보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2010년, 2011년 2년 동안 6자회담을 통해 핵을 포기할 확실한 의지를 보이고 NPT에 가입해 합의된 사항을 따르게 된다면 기꺼이 초대할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 경제의 최고위급 회의인 G20 정상회의에 이어 최고위 안보 회의인 핵 안보 정상회의를 유치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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